나이키 알파플라이3 뭐가 달라졌을까? 알파1, 알파2, 알파3 스펙 비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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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 나이키 알파플라이 3 프로토 타입이 출시되었습니다. 알파플라이 3 뭐가 달라졌는지 많이 궁금하시죠? 알파 1, 알파 2, 알파 3 스펙을 비교하며 이번에 출시한 알파플라이 3의 변화된 내용으로 리뷰하고 추천 글을 공유합니다. 다가오는 2월에 볼트 컬러 출시에 대한 내용까지!
참고하면 좋은 러닝 콘텐츠
나이키 알파플라이 3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지난 1월 4일 나이키 알파플라이 3 프로토 타입이 출시되자마자 1초 만에 품절이 되었는데요. 러닝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지 많은 러너들의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알파 1에서 알파 2로 넘어간 것은 페이스 리프트였다면 알파 3은 풀 체인지가 되었습니다.
알파플라이 3의 변화점에서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러너들과 사용자의 불편함을 모두 개선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나이키 알파플라이 3"입니다. 그럼 업그레이드인지 옆그레이드인지 더 자세하게 스펙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알파플라이 3, 알파플라이 2, 알파플라이 1 스펙 비교
브랜드 / 모델명 | 나이키 알파플라이 1 | 나이키 알파플라이 2 | 나이키 알파플라이 3 |
용도 | 로드 러닝화 | 로드 러닝화 | 로드 러닝화 |
카테고리 | 카본 레이싱화 (중립) | 카본 레이싱화 (중립) | 카본 레이싱화 (중립) |
플레이트 | 카본 플레이트 | 카본 플레이트 | 카본 플레이트 |
플레이트 형태 | 스푼형 | 스푼형 | 스푼형 |
스택의 높이 (앞) - 쿠션 앞 | 35mm | 32mm | 32mm |
스택의 높이 (뒤) - 쿠션 뒤 | 39mm | 40mm | 40mm |
오프셋 (쿠션 앞뒤의 차이) | 4mm | 8mm | 8mm |
미드솔 / 소재 | 줌엑스폼 / PEBA 소재 | 줌엑스폼 / PEBA 소재 | 줌엑스폼 / PEBA 소재 |
에어팟 형태 | 외부 | 외부 | 내부 |
무게 | 210g (270 size 기준) | 225g (270 size 기준) | 195g (270 size 기준) |
알파플라이 1 알파플라이 2 변화
알파플라이 1에서 알파 2로 변화점은 스택의 높이 변화로 오프셋이 변경되었고 알파 1의 뒤꿈치가 푹푹 꺼지는 느낌을 개선하여 알파 2가 안정성 높게 출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것은 무게가 조금 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알파 1과 알파 2의 가장 치명적인 불편한 진실은 역시 중족부의 간섭이 생겨 러닝을 지속하다 보면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발볼의 토박스 공간은 알파 1에서 알파 2로 넘어오면서 좁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이키 러닝화 족형은 칼발에 가까워서 여전히 구매할 수 있어도 신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고 싶고 신고 달리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게 만드는 마성의 러닝화임은 분명합니다.
알파플라이 1과 알파플라이 2의 비교의 자세한 내용은 이전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나이키 알파플라이 1과 알파플라이 2의 차이 (러닝화 추천과 후기)
나이키 알파플라이 3의 변화
위의 스펙으로만 보면 나이키 알파플라이 3은 알파 2와 비교해도 크게 변화된 내용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부분과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체감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팟의 구조가 내부 형태로 디자인된 부분과 약 15%의 무게 감량이 된 것이 스펙상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점이라면 중족부가 베이퍼 플라이처럼 일체형으로 바뀐 부분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각 부분별 내용을 알파 2와 비교하여 알파플라이 3의 변화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알파플라이 2 - 알파플라이 3 변화
나이키 알파플라이 3
마라톤의 스피드에 맞게 미세 조정된 알파플라이 3은 한계라 생각했던 것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두 배로 적용된 에어 줌 유닛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체적으로 적용된 탄소 섬유인 카본 플레이트로 손쉽게 추진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꿈치에서 발끝까지 이어지는 줌엑스폼 미드솔은 풀코스 마라톤(42.195km)을 완주하는 내내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경량성 (무게 감량)
알파플라이 2에서 알파플라이 3으로 오면서 약 15%의 무게 감량으로 더 경량화되었습니다. 알파플라이 3은 풀 코스 마라톤을 보다 더 쾌적하게 완주할 수 있는 구조적인 콘셉트로 제작되었는데요.
하프 코스를 넘어 풀 코스를 달려본 사람이라면 체감할 수 있는 큰 부분이 에너지 리턴과 경량성입니다. 30km 이후 사점의 구간에서 무엇보다 러닝화의 무게가 크게 느껴지는 구간입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여 이번 나이키 알파 3은 경량성을 우선하여 확실히 마라톤의 후반부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갑피 (아톰 니트 3.0)
알파플라이 시리즈에서 갑피는 아톰 니트로 제작되었습니다. 알파 3으로 오면서 아톰 니트 3.0으로 제작되어 전작 보다 더 통기성을 우선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갑피의 변화는 그저 거들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톰 니트 갑피는 착용감에서 편안함을 제공해 주며 통기성에서도 좋은 기능을 발휘합니다. 아톰 니트는 통풍성과 편안함에서 역시 훌륭한 갑피입니다.
미드솔 구조 변화
알파 2에서 알파 3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변화점이라 느꼈던 부분은 중족부가 일체형으로 변화된 부분입니다. 알파 2는 포어풋과 힐풋의 구분된 구조이지만 바닥면을 보면 알파플라이 3은 베이퍼 플라이와 비슷한 형태로 일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드솔을 일체형으로 하고 경량화를 위해 카본 플레이트 부분을 오픈하여하였습니다. 미드솔 일체형으로 변화된 가장 큰 요인이라면 역시 중족부의 간섭이라 생각이 됩니다. 확실히 중족부에 간섭이 있어서 발이 불편한 이슈는 줄었습니다. 알파 1과 알파 2의 고질병이었던 중족부 물집 이슈는 더 이상 우려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착용감이 개선되었습니다.
아웃솔 그립 변화
아웃솔 그립의 형태가 많이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어풋 영역의 에너지 리턴을 위해 에어포드의 그립을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힐풋 부분의 그립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중족부 영역은 미드솔이 많이 노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알파 2에 비해 알파 3의 힐풋 영역의 아웃솔 그립은 줄어든 반면 내구성을 강화하였다고 합니다. 과연 이 부분은 달려보면 잘 알 수 있겠지만 나이키 아웃솔 그립의 내구성은 크게 기대감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드솔 디자인 변화
미드솔 디자인이 길게 늘어진 형태에서 짧게 변화되었으며 에어포드가 오픈형에서 내부형으로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어포드가 잘 터진다는 이슈도 있었고 중족부의 분리된 형태로 중족부 물집 이슈도 있었던 것으로 미드솔 디자인의 구조적인 부분을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에어포드의 내구성을 높이고 미드솔 일체형으로 에너지 리턴과 중족부의 이슈를 줄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의 유니크함은 이전의 알파 1과 알파 2의 디자인이 확실히 눈에 띄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이번 알파플라이 3의 디자인은 보다 미니멀하게 군더더기 던져버리고 퍼포먼스에 집중한 디자인입니다. 전작 보다 러닝화의 형태를 갖춘 디자인의 느낌입니다. 아주 빠르게 달리는 군더더기 없는 스포츠카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네요.
알파플라이 시리즈 추천
알파플라이 시리즈 추천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출시한 알파플라이 3을 추천합니다. 정가 329,000원으로 이전 모델 가격 그대로입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많은 불편함을 확실히 개선한 이번 알파플라이 3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구하고 싶어도 구매하기 힘들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많은 물량이 있어도 리셀러들도 함께 구매 경쟁을 하기 때문에 1초 만에 품절이 되는 현상이 다소 아쉽네요.
발볼이 넓은 분들에게는 칼발 형태로 나오는 나이키 러닝화가 족형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고 싶어도 족형이 맞지 않아 신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알파플라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카본 레이싱화를 추천드리자면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를 추천해 봅니다.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 출시 및 주요 기능 (Saucony Endorphin Elite)
알파플라이 3 볼트 컬러 출시 예정 소식
2024년 2월 15일 10시, 나이키 알파플라이 3 볼트 컬러 출시가 예고되었습니다. 프로토 타입 오픈런 실패하신 분들은 나이키 앱 알림 설정하시고 구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나이키 앱에 대한 내용은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나이키 알파플라이 운영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 러너분들의 알파플라이 운영법
달리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러너의 입장에서 알파플라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꿀렁거리는 착용감으로 발목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은 러너의 알파플라이 운영법이라면 포어풋과 미드풋 그 사이의 지면 접촉으로 좁은 보폭으로 종아리와 발목 근육 강화가 필요합니다. 포어풋 위주의 좁은 보폭 운영은 종아리 근육과 발목의 힘을 키우기 좋습니다.
탄성이 매우 좋은 알파플라이를 신게 되면 빠르게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이제 막 운전면허를 땄는데 람보르기니를 타고 최고 속도를 느끼고 싶은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종아리 근육이 강화되지 않고 빠른 페이스와 오버 스트라이드로 달리게 되면 30만 원이 넘는 이 비싼 러닝화는 왜 이렇게 종아리가 불편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엔 알파플라이 적응이라 생각하며 무리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좁은 보폭으로 포어풋 위주로 운영합니다. 종아리 근육과 발목 근육을 강화해 주세요. 그렇게 몇 주간 운영하시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그때는 속도를 조금씩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알파플라이는 적응만 되면 정말 러닝의 신세계를 느끼게 됩니다. 알파플라이 탄성은 카본 레이싱화 중에서도 최고입니다.
마치며
마치며, 나이키 알파플라이는 30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의 기술과 혁신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격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제안을 드리자면 그 만한 가격의 보상은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카본 레이싱화는 많지만 유난히 알파플라이만큼은 확실히 다른 반발력으로 러닝의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러닝을 할 때 어떤 사용으로 나에게 적합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부상 없이 즐거운 달리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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