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 무엇이 달라졌을까?
목차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가 출시되었습니다. 단 하나의 러닝화로 데일리 러닝, 훈련, 대회용으로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 러닝화입니다. 러닝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유명한 러닝화죠. 스피드 4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달리는 러너로서의 조언과 추천에 대한 개인의 소견도 포함합니다.
엔돌핀 스피드 시리즈의 진화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시리즈는 올라운드 러닝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써코니라는 브랜드를 잘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러너라면 '써코니(saucony)'는 너무나도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그중에서도 스피드 시리즈, 프로 시리즈, 엘리트 시리즈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는 1부터 지금의 4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스피드 4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요? 1과 2는 날렵한 느낌의 이름 그대로 스피드에 중점을 둔 구조였으며, 3의 경우는 안정성에 기준을 둔 러닝화였습니다.
이번 4는 스피드와 안정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러닝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결같이 좋음에서 더 좋은 러닝화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럼 써코니 엔돌피 스피드 4의 스펙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 스펙
브랜드 / 모델명 |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4 |
용도 | 로드 |
카테고리 | 올라운드 러닝화 (중립) |
플레이트 / 플레이트 형태 | 나일론 플레이트 / 날개형 |
스택의 높이 (앞) -쿠션의 높이 앞 | 28mm |
스택의 높이 (뒤) -쿠션의 높이 뒤 | 36mm |
오프셋 (쿠션의 앞, 뒤 차이)- 경사도 | 8mm |
미드솔 | PWRRUN PB (파워런 PB) |
무게 | 여성: 204g , 남성: 233g |
소비자가 | 209,000 KRW (170 USD) |
-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 스펙으로만 본다면 전작의 스피드 3과 크게 차이점이 없습니다.
- 엔돌핀 스피드 3에 대한 스펙과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러닝화 추천 단 하나의 러닝화를 선택한다면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3'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 특징
올라운드 러닝화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는 조깅에서부터 훈련 그리고 마라톤 대회에서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올라운드 러닝화입니다. 러닝의 카테고리를 나눠보면 조깅, 템포런, 리커버리런, 스피드런, 질주, 인터벌, LSD (장거리), 대회용 까지 러닝화 하나로 모든 영역에서의 러닝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입문한 러너들에게 하나의 러닝화를 추천드린다고 한다면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나일론 플레이트
나일론 플레이트는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의 시그니처죠. 역시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에도 미드솔 내부에 나일론 소재의 플레이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미드솔 중간 부분 검은색으로 보이는 영역이 나일론 플레이트입니다. 나일론 플레이트는 카본 플레이트에 비해서 비교적 유연하고 소프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너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카본 플레이트를 운영하려면 그에 맞는 근육이 형성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확실히 장시간의 카본화를 운영하기에는 적응과 준비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에 반해 나일론 플레이트는 초보 러너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나일론 플레이트의 운영으로 데일리 러닝, 훈련, 대회용으로 모두 커버가 가능한 팔방미인 그 자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러닝화를 보유하고 싶지 않고 하나의 러닝화로 모든 것을 소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는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미드솔: 파워런 PB (PWRRUN PB)
러닝화의 구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바로 미드솔입니다. 써코니는 파워런 HG와 파워런 PB가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엔돌핀 스피드와 프로는 주로 파워런 PB를 사용합니다. 파워런 PB는 써코니의 주력 미드솔입니다.
파워런 PB 미드솔은 PEBA 소재 (TPU소재-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탱글탱글한 느낌을 주는 미드솔입니다. 이번 엔돌핀 스피드 4에서도 미드솔은 파워런 PB(PWRRUN PB)가 적용되었습니다.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 변화
디자인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역시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나온 스피드 4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작에 비해 다소 심플한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더 날렵하고 이름에 맞게 스피드 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신발혀
전작의 분리형 신발혀도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이번 스피드 4는 안정성과 스피드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어서 타이트한 느낌의 밀착된 핏이 특징입니다. 미드솔에서 이어지는 날개 형태의 이중 메쉬 구조의 신발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신발혀의 밸런스를 아주 잘 잡아줍니다. 신발혀 부분은 작은 부분이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신발혀와 발등에서의 압박감이 달리는 중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예민한 부분이거든요. 이번 스피드 4에서도 역시 완벽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힐카운터 (뒤꿈치)
뒤꿈치 부분의 힐카운터를 보면 퍼플 컬러로 가이드가 있습니다. 힐카운터는 안정감을 주는 단단함이 특징입니다. 뒤틀림을 억제시켜 주는 단단한 소재로 안정성이 좋아진 형태입니다. 그리고 힐카운터의 디자인 또한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는데요. 삼각형 구조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보다 넓어진 형태로 안정성을 강조한 구조입니다.
플레이트의 배치
날개형 나일론 플레이트가 삽입된 것은 동일하지만 나일론 플레이트의 배치가 달라졌습니다. 내측 날개가 더 길어졌고 뒤쪽으로 플레이트가 배치되었습니다.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시리즈의 추천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는 1부터 지금의 4까지 계속 좋은 흐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1과 2는 안정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름에 맞게 스피드에 중점을 둔 설계였습니다. 그리고 3으로 이어지며 안정성을 보강하게 되었죠. 이번 스피드 4의 경우는 스피드와 안정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가 다분한 엔돌핀 스피드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은 스펙이지만 신고 달려보면 아.. 달라진 점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써코니 러닝화가 처음이라면 엔돌핀 스피드를 추천드리고 그중에서도 이번에 출시한 4를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명불허전 팔방미인 러닝화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에 대한 좋은 내용만 기입한 것 같습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다양한 러닝화를 구입하여 상황에 맞게 신고 있습니다. 러닝을 취미로 꾸준히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부분의 내용인데요. 하나의 러닝화로 시작해서 신발장에 러닝화가 다양하게 많아지는 경험을 하셨을 거예요.
그 많은 러닝화 중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되는 러닝화가 바로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입니다. 러닝을 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은 대회가 아닌 데일리 러닝과 훈련입니다. 대회용으로 선택하게 되는 러닝화는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를 주로 선택하게 되지만 조깅과 같은 데일리 러닝 그리고 템포런, LSD 등 훈련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엔돌핀 스피드입니다.
여전히 하나의 러닝화를 선택하고 싶은 분들에게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는 팔방미인 명불허전 러닝화입니다.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ABC마트, 굿러너 컴퍼니, 플릿러너 등 다양한 곳에서 써코니 엔돌핀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러닝화를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직접 착용해 보시고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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