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알파플라이1과 알파플라이2의 차이 (러닝화 추천과 후기)
목차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에 대한 제품 특징과 1년간의 사용 후기입니다. 알파플라이 1과 알파플라이 2의 차이점 그리고 러닝의 목적에 맞는 알파플라이 운영법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러너의 입장에서 나이키 알파플라이의 가치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는 나이키를 대표하는 카본 러닝화입니다. 카본 플레이트의 뛰어난 반응성과 PEBA소재 미드솔 줌엑스 폼 그리고 2개의 줌 에어 포드의 결합으로 마라톤 또는 로드 레이스를 위해 러닝에 최고의 성능을 제시합니다.
모든 브랜드 중에서 그리고 카본 레이싱화 중에서 기술 도핑으로 논란이 되었던 현존하는 나이키 최고의 러닝화입니다. 아.. 물론 가격 또한 최고입니다. 나이키 알파플라이 1과 알파플라이 2의 차이점에 대해 출시, 주요 기능, 스펙, 기능차이, 운영법 등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러닝 콘텐츠
나이키 알파플라이 3
2024년 1월 4일 나이키 알파플라이 3 프로토 타입이 출시되었습니다. 전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알파플라이 3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나이키 알파플라이 3 뭐가 달라졌을까? 알파 1, 알파 2, 알파 3 스펙 비교 리뷰
나이키 알파플라이3 뭐가 달라졌을까? 알파1, 알파2, 알파3 스펙 비교 리뷰
지난 1월 4일 나이키 알파플라이 3 프로토 타입이 출시되었습니다. 알파플라이 3 뭐가 달라졌는지 많이 궁금하시죠? 알파 1, 알파 2, 알파 3 스펙을 비교하며 이번에 출시한 알파플라이 3의 변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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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알파 플라이의 출시
나이키와 협업으로 비공식 경기였지만 마라톤 2시간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엘리우드 킵초게와 케네니사 베켈레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장거리 주자들에 의해 나이키 알파플라이의 착용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나이키 알파 플라이 주요 기능
카본 레이싱화: 카본 플레이트 (탄소 섬유 판)
알파 플라이는 미드솔에 삽입되어 있는 전체 길이의 카본 플레이트(탄소 섬유 판)가 특징입니다. 카본 플레이트는 매우 견고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에너지 리턴에 초점을 맞춰서 주자가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개인 PB, 빠른 달리기를 위해 설계된 카본 플레이트는 현재 러닝화의 혁신이며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미드솔: ZoomX 폼
PEBA소재의 줌엑스 폼 미드솔이 특징입니다. 쫀쫀한 느낌의 줌엑스 폼은 가볍고 쿠션 성능과 에너지 회수율이 뛰어납니다. 나이키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솔이며 부드럽고 반발력이 좋습니다.
어퍼: 아톰니트
나이키 알파 플라이의 어퍼는 나이키의 아톰니트로 발 모양에 맞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니트로 제작 되었습니다. 아톰니트 어퍼는 편안하고 지지력이 좋으며 신발을 신은 것이 아닌 편안한 양말을 신은 것과 같은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아웃솔
트랙션 패턴 아웃솔은 다양한 표면에서 그립감과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트랙션 패턴이 특징입니다. 이 패턴은 압력 분산과 트랙션 개선 그리고 에너지 리턴을 위한 2개의 줌 에어 포드가 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줌 에어 포드
알파플라이는 2개의 줌 에어포드가 외관상 가장 큰 특징입니다. 칫솔모 같은 섬유 기둥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줌 에어 포드는 반발력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충격으로부터 내부를 받치는 형태의 에어백 역할을 하며 외부로 노출된 좌측과 우측 2개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스택의 높이
나이키 알파플라이는 맥스 쿠셔닝으로 스택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스택 높이는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러닝화의 에너지 리턴과 추진력을 향상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나이키 알파플라이 1 알파플라이 2 스펙 차이
| 브랜드 / 모델명 | 나이키 알파 플라이 1 | 나이키 알파플라이 2 |
| 용도 | 로드 | 로드 |
| 카테고리 | 카본 레이싱화 (중립) | 카본 레이싱 (중립) |
| 플레이트 | 카본 플레이트 | 카본 플레이트 |
| 플레이트 형태 | 스푼형 | 스푼형 |
| 스택의 높이 (앞) - 쿠션 두께 앞 | 35mm | 32mm |
| 스택의 높이 (뒤) - 쿠션 두께 뒤 | 39mm | 40mm |
| 오프셋 (쿠션 앞뒤의 차이) | 4mm | 8mm |
| 미드솔 | 줌엑스폼 (ZoomX) | 줌엑스폼 (ZoomX) |
| 무게 | 210g (270 size 기준) | 225g (270 size 기준) |
기능적인 차이
접지면적
알파플라이 1 보다 알파플라이 2가 접지면적이 넓은 편이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접지면적이 넓으면 저항으로 인해 반발력에서 알파플라이 1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리턴과 에어포드
알파플라이 1 보다 알파플라이 2의 에어포드가 장거리 운영시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알파플라이 2는 에어포드 아래 부분에 줌엑스폼이 받쳐주는 구조여서 지면을 닿는 착용감이 알파플라이 1 보다 좋은 편입니다.
알파플라이 1은 장거리 운영시 에어포드의 느낌이 약간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파플라이 1이 접지면적이 적고 에어포드의 반발력이 좋습니다. 미드솔과 아웃솔의 구조에서 유연성이 좋은 알파플라이 1이 에너지 리턴 (반발력)에 있어서 더 좋은 느낌입니다.
미드솔
동일한 줌엑스 폼의 미드솔이지만 체감의 느낌은 다릅니다. 알파플라이 1의 미드솔 체감은 물컹물컹한 느낌을 주며 알파플라이 2의 미드솔의 체감은 탄탄하고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알파플라이 1은 둥근 느낌의 디자인으로 발 폭이 알파 2에 비해 넓은 편이며 압박감 없는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알파플라이 2는 각진 느낌의 디자인으로 알파 1에 비해 발 폭이 좁은 편이며 약간의 압박감은 있지만 직접 달려보면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발폭이 좁은 분들은 알파플라이 2를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발폭이라면 알파플라이 1을 추천드립니다.
무게
알파플라이 1은 210g의 무게이며 알파 2는 225g입니다. 알파플라이 1이 좀 더 가볍습니다. 무게는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장거리 운영시 무게감은 큰 체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웃솔 내구성
아웃솔 내구성은 알파 2에서 많이 보강이 되었습니다. 알파 1의 아웃솔 내구성은 지우개처럼 잘 닳습니다. 그만큼 아웃솔 내구성은 떨어집니다. 확실히 내구성에서는 알파플라이 2의 아웃솔이 트랙션과 내구성에서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갑피
알파 1의 갑피는 유연한 느낌이지만 알파 2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적응이 필요합니다.
나이키 알파 1 알파 2 운영
알파플라이 1 운영 (에너지 러턴으로는 알파플라이 1)
알파플라이 1을 소화할 수 있는 러너들의 스펙트럼은 넓은 편입니다. 조깅 페이스부터 스피드런까지 어떤 페이스로 달려도 좋은 신발입니다. 알파플라이 1의 반발력과 무게로 인해 장거리에 좀 더 유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 신었을 때 뒤꿈치가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서 포어풋 위주의 운영이 됩니다. 포어풋 달리기는 종아리의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파플라이 1에 대한 훈련과 적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적응이 되고 훈련이 되었다면 알파플라이 1의 반발력은 러닝의 또 다른 재미를 주며 기록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알파플라이 2 운영 (내구성과 안정감으로는 알파플라이 2)
알파플라이 2를 소화할 수 있는 러너들의 스펙트럼은 좁은 편입니다. 조깅페이스에서는 장점을 느낄 수 없는 느낌입니다. 빠른 페이스에서는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달리기가 가능합니다. 빠른 달리기를 했을 때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뒤꿈치가 가라앉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미드풋 러닝으로도 충분히 좋은 알파플라이 2입니다. 에어포드 이질감이 없기 때문에 빠른 장거리에 유리하며 초보 러너보다 빠른 달리기가 가능한 고수 분들에게는 좋은 신발입니다.
초보 러너 알파 플라이 운영
달리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러너의 입장에서 알파플라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꿀렁거리는 착용감으로 발목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은 러너의 알파플라이 운영법이라면 포어풋과 미드풋 그 사이의 지면 접촉으로 좁은 보폭으로 종아리와 발목 근육 강화가 필요합니다. 포어풋 위주의 좁은 보폭 운영은 종아리 근육과 발목의 힘을 키우기 좋습니다.
탄성이 매우 좋은 알파플라이를 신게 되면 빠르게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이제 막 운전면허를 땄는데 람보르기니를 타고 최고 속도를 느끼고 싶은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종아리 근육이 강화되지 않고 빠른 페이스와 오버 스트라이드로 달리게 되면 30만 원이 넘는 이 비싼 러닝화는 왜 이렇게 종아리가 불편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엔 알파플라이 적응이라 생각하며 무리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좁은 보폭으로 포어풋 위주로 운영합니다. 종아리 근육과 발목 근육을 강화해 주세요. 그렇게 몇 주간 운영하시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그때는 속도를 조금씩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알파플라이는 적응만 되면 정말 러닝의 신세계를 느끼게 됩니다. 알파플라이 탄성은 카본 레이싱화 중에서도 최고입니다.
알파플라이 가격 및 추천
마치며, 나이키 알파플라이는 30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격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제안을 드리자면 그 만한 가격의 보상은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카본 레이싱화는 많지만 유난히 알파플라이만큼은 확실히 다른 반발력으로 러닝의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알파플라이 1과 알파플라이 2의 체감은 서로 다르지만 어떤 사용으로 나에게 적합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알파플라이 1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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