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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입문 할 때 필수 장비에 대한 모든 것 #1 배낭 텐트 침낭 매트 베개

목차

    백패킹에 관심이 있거나 이제 막 입문 하려고 하는데 어떤 장비를 구매할지 고민하게 되시죠. 하나하나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백패킹 장비는 다소 번거롭지만 사전에 정보를 알고 구매하는 것이 이중 지출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백패킹을 하면서 꼭 필요한 필수 장비와 장비 체크 리스트에 대한 글을 적어 봅니다.

     

    백패킹-장비의-모든-것
    백패킹 입문 할 때 필수 장비에 대한 모든 것, 제 1편 배낭, 텐트, 침낭, 매트, 베개

     

    어떤 브랜드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브랜드도 적어봅니다. 집 밖을 나가서 먹고 자고 생활한다는 취미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백패킹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 장비와 백패킹 할 때 준비해야 하는 여러 가지에 대해서 가감 없이 작성하고 공유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시리즈로 글을 작성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제1편 백패킹 할 때 이동성에 관련된 장비와 침구류에 대해 작성하고 공유하겠습니다.

     

    시작 전 백패킹 장비에 대한 생각 공유

    백패킹의 매력이라 하면 내가 흘린 땀방울이 주는 황홀한 경치를 선물 받는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흔히 예약하고 결제해서 가는 그런 뻔한 캠핑장이나 야영장이 아닌 내 두 발로 내 의지로 내가 흘린 땀으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것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안 되는 캠핑의 영역이 바로 백패킹입니다. 힘들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패킹은 참 매력적입니다. 백패킹 장비는 오토캠이나 모토캠과는 다르게 배낭 안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BPL (Backpacking Light)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배낭 속의 번뇌와 업보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최소한의 무게와 부피로 장비를 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지의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더하기보다 빼기를 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왕관을 쓰려면 배낭의 무게를 견뎌야죠. 배낭을 꾸리는 것은 경험에 의해 필수적인 장비 위주로 꾸려나가게 됩니다.


    가볍고 패킹 사이즈가 작은 장비는 역시 비싸죠. 처음 장비를 구매할 때 자금 상황에 맞는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가성비 좋은 장비로 시작하고 백패킹의 첫걸음을 해 보세요. 백패킹은 중간이 없습니다. 너무 좋거나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의 제품으로 시작해 보며 백패킹이 나에게 맞는지를 경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비는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백패킹에 처음부터 진심이라면 한 번에 좋은 장비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서없이 흘러가는 개인적인 글이라도 지금까지 산과 강과 바다로 경험한 백패킹 경험을 기반으로 백패킹을 이제 시작하는 분들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1편 백패킹 할 때 이동성에 대한 장비와 침구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백패킹 필수 장비

    배낭

    계절에 따른 백패킹 배낭 용량 선택

    우선 백패킹은 배낭을 메고 박지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배낭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낭 용량은 봄, 여름, 가을 3 계절 60-80리터 정도의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동계 백패킹의 경우 체온 유지를 위한 온열 장비들이 추가됩니다. 동계용 장비는 침낭부터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동계용 배낭은 80-90리터 정도의 배낭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사용성, 편의성, 착용감 체크

    배낭 구매에 있어서 용량만 고려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성과 착용감이 편해야 한다는 기준입니다. 잠시 불편하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백패킹 졸업하신 분들 많이 봅니다.

    짧은 거리 또는 긴 거리를 걷거나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배낭이 불편하면 시작부터 고행입니다. 걸어가며 이동하는 것 또한 백패킹의 재미와 매력입니다. 구매에 있어서 배낭의 경우 제대로 된 투자를 해서 좋은 배낭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신체 사이즈에 따른 토르소 사이즈 체크

    백패킹 배낭으로 검색하면 많은 제품 추천을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배낭을 찾기 위해 토르소 사이즈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사람의 신체구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웃도어 전문 매장에서 토르소 사이즈를 제대로 측정하시고 구매해야 합니다. 배낭의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모두 착용감이 다릅니다. 배낭만큼은 직접 매장에서 착용해 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배낭 추천 브랜드

    추천하는 백패킹 배낭 브랜드는 그레고리, 오스프리, 미스터리랜치, 도이터, 피엘라벤, 툴레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레고리 또는 오스프리를 추천합니다. BPL을 넘어 보다 가벼움을 추구하는UL(울트라 라이트)배낭으로는 HMG(하이퍼 라이트 마운틴 기어) 추천합니다. UL 기어 소재는 대부분이 다이니마 원단을 사용합니다. 아주 고가의 원단이기 때문에 첫 배낭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배낭 선택 기준 

    • 계절에 따른 백패킹 배낭 용량 선택
    • 사용성, 편의성, 착용감 체크
    • 신체 사이즈에 따른 토르소 사이즈 체크
    • 전문 매장에서 착용 후 구매 권장

     

    텐트

    사이즈

    밖에서 자는 데 있어서 텐트 역시 중요한 장비죠. 보통 2P 텐트를 혼자 사용합니다. 2P는 2인 사용이 가능한 스펙이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2명이 딱 붙어서 누웠을 때 공간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P 텐트는 활동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보통 1.5P 또는 2P텐트를 솔로 백패킹으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무게와 부피

    텐트 역시 BPL이 생명입니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 텐트가 좋습니다. 백패킹 텐트로는 힐레베르그, 블랙다이아몬드, MSR, 니모, 씨투써밋, 백컨트리, 제로그램, 네이처하이크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브랜드로는 역시 네이처하이크입니다. 가성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무난한 텐트로는 백컨트리 또는 제로그램 추천드립니다.

     

    싱글월, 더블월

    쉽게 말해서 텐트가 한 겹의 구성인지 두 겹의 구성인지에 따라 싱글월과 더블월로 구분합니다. 싱글월 텐트의 장점은 가볍고 부피가 작으며 설치가 편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피칭이 가능합니다. 역시 한 겹의 구성이기 때문이죠. 싱글월 텐트의 단점은 전실이 없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더블월 텐트에 비해 떨어집니다. 그리고 결로 현상이 쉽게 나타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블월 텐트는 보통 전실이 있는 구성이며 이너텐트와 플라이 형태로 구성됩니다. 우천 시 더블월이 장점이 많습니다. 역시 전실이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죠. 사용성의 편리함에 있으며 결로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설치가 싱글월에 비해 어려우며 무게와 부피가 커지는 단점과 수분에 젖은 텐트를 말리거나 정비할 때 싱글월 텐트보다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백패킹 텐트 선택 기준

    • 텐트 사이즈
    • 텐트 무게와 부피
    • 싱글월과 더블월

     

    트레킹 폴

    트레킹 폴대를 필수 장비라 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입니다. 고도를 올리는 산악지형으로 백패킹을 갈 때는 트레킹 폴대가 있으면 확실히 백패킹의 질을 높여주고 힘을 분산시켜 주는 장비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레킹 폴을 추천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필수의 장비는 아닙니다. 추후 힘들게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죠. 개인의 백패킹 성향에 따라 트레킹 폴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레킹 폴은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때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트레킹 폴이 있으면 체중의 30%를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비교적 힘이 덜 들게 됩니다. 추천하는 트레킹 폴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3절로 접을 수 있는 FLZ Z폴을 추천합니다.

    Z 형태로 접을 수 있어서 수납성이 좋고 폴대의 길이를 내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킹 폴 추천에 대한 글은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등산 스틱 추천,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FLZ폴, 트레일 러닝 폴대

     

    등산 스틱 추천,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FLZ폴, 트레일 러닝 폴대

    다양하게 많은 등산 스틱(폴대) 중에서 어떤 제품이 좋은지 궁금하셨죠? 등산 또는 트레일 러닝을 이제 막 시작하셨다면 블랙다이아몬드 FLZ 폴을 추천드립니다. 등산 스틱이 왜 필요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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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폴을 활용해서 텐트를 피칭할 수 있는 텐트가 있으면 확실히 편합니다. 그런 독특한 형태의 텐트도 존재합니다.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텐트가 대표적이죠. 가성비 제품으로는 '3F UL GEAR의 란샨' 텐트도 많이 사용합니다. 트레킹 폴을 세워서 텐트와 결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트레킹폴 텐트라고 하기도합니다.

    이동 시 트레킹 폴을 활용할 수 있으며 박지에 도착해서 텐트를 피칭할 때 트레킹 폴 세워서 텐트를 피칭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텐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백패킹 경량 텐트 후기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백패킹 경량 텐트 후기

    역시 백패킹은 BPL(Backpacking Light)이 생명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텐트는 가벼운 무게의 공격적인 빠른 피칭이 가능합니다. 백패킹 할 때 사용하고 있는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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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

    매트는 보통 발포 매트, 에어 매트, 자충 매트를 사용합니다. 발포매트, 에어매트, 자충매트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마다 잠자리가 모두 다릅니다.

    패킹 사이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그리고 잠자리의 편안함이 중요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부피와 편안함의 기준으로 선택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알벨류 기준으로 3 이상은 동계용으로 3 이하는 3 계절용 매트로 사용합니다.


    R-value

    알벨류는 열저항 수치로 얼마나 단열이 잘 되는지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바닥의 냉기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R-value 값이 높을수록 좋으며 매트의 가격은 비쌉니다. 높은 알벨류 수치의 매트는 그만큼 냉기 차단 효과가 좋기 때문에 동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 알벨류 3 이상 (동계)
    • 알벨류 3 이하 (3 계절)

     

    발포 매트

    아코디언처럼 접었다가 펼치는 형태의 매트입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매트입니다. 설치와 해체가 매우 편하기 때문입니다. 한쪽 부분에 알루미늄 코팅이 되어 있어서 바닥의 냉기를 잡아주고 보온의 역할을 합니다. 발포 매트의 장점은 스펀지 같은 소재로 누웠을 때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알벨류가 낮기 때문에 3 계절용으로 사용합니다. 접어도 부피가 크기 때문에 보통 배낭 외부의 하단부 또는 사이드에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발포매트 추천 브랜드로는 써머레스트 지 라이트솔 또는 가성비의 네이처하이크를 추천합니다.

     

    에어 매트

    백패킹에서 BPL을 우선으로 하는 분들은 에어 매트를 많이 사용합니다. 에어 매트의 장점이라면 접었을 때 패킹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수납성이 매우 좋습니다. 작은 부피로 인해 BPL 하기 매우 좋습니다. 백패킹 할 때 가장 이상적인 매트입니다.

    하지만 그 외 모두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수납성이 좋고 가볍지만 에어를 넣고 빼야 하기 때문에 설치 및 해체가 불편합니다. 에어 매트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누웠을 때 꿀렁꿀렁하는 느낌과 몸을 뒤척거릴 때 소리가 나기 때문에 잠자리가 예민한 분들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천 브랜드로는 클라이밋, 니모, 씨투써밋, 네이처하이크 등이 있습니다.

     

    자충 매트

    자충 매트는 누웠을 때 에어매트와 발포매트의 중간 형태의 느낌을 줍니다. 메모리폼이 내장되어 있어서 푹신하고 탄탄한 느낌의 에어 매트입니다. 비교적 소리가 덜 나고 발포 매트처럼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치는 펼쳤을 때 어느 정도 스스로 부풀어 오르지만 에어 매트처럼 어느 정도 바람을 넣어주어야 마무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자충매트가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충 매트의 부피가 큰 편이기 때문에 백패킹 매트로 사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부피가 작은 자충 매트도 있기 때문에 에어 매트와 발포 매트가 맞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거나 잠자리가 가장 중요한 분들에게는 자충 매트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하는 브랜드로는 니모, 씨투써밋 등이 있습니다.

     

    베개

    백패킹을 할 때 베개 사용은 에어 베개, 자충 베개를 주로 사용합니다. 자충 베개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파우치나 배낭에 여분의 옷을 넣어서 베개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베개 또한 침구류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선호도가 다릅니다.

    잠자리가 예민한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듯 베개 또한 상황에 맞는 구매가 필요합니다. 보통 수납성이 좋고 가벼운 에어베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텐트, 매트, 침낭에 비해 비중이 작은 것이 베개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베개 유목민들 많으시죠. 베개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1만 원 미만의 저렴한 것보다 한 번의 구매로 이중 지출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 지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비가 바로 베개입니다. 사용 후 불편해서 다시 구매를 반복하게 되죠. 한 번에 가시기 바랍니다.
    추천하는 브랜드로는 씨투써밋, 니모입니다. 개인적으로 씨투써밋 에어로 필로우 프리미엄 베개를 추천합니다. 

     

    침낭

    침낭은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침구류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동계에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죠. 텐트 보다 더 중요한 장비가 바로 침낭입니다. 침낭의 보온성에 따라 동계 또는 극 동계 백패킹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백패킹과 캠핑을 하기 좋은 계절에는 침낭이 두껍지 않더라도 추우면 옷을 껴입어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패킹하기 좋은 사이즈의 초경량 침낭이면 충분합니다. 여름은 정답이 없습니다. 개인의 맞는 창의력을 발휘하여 보온에 신경 쓰시면 됩니다.


    하지만 10월부터 보온과 체온 유지를 위해 침낭은 매우 중요합니다. 침낭 내장재에 따라 거위털 구스, 오리털 덕, 일반 솜으로 구분합니다. 침낭은 깊이 파고 들으면 복잡하기 때문에 간단한 기준점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추천하는 침낭 브랜드는 몽벨, 페더다운 침낭, 베이스 침낭 등이 있습니다.

     

    침낭의 내장재에 따른 분류

    • 거위털 구스
    • 오리털 덕
    • 일반 솜

    구스 침낭의 선택 기준

    침낭의 내장재로는 일반적으로 거위털 구스, 오리털 덕, 일반 솜으로 구분합니다. 보온성이 좋고 부피가 작은 것으로는 단연 거위털 구스입니다. 거위의 다운털이 오리의 다운털 보다 크고 따뜻하기 때문에 구스 침낭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스 침낭은 고가입니다. 구스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오리털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솜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젖으면 답이 없을뿐더러 무겁습니다. 구스 침낭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어떤 등급의 거위털을 내장재로 사용했는지 그리고 깃털과 솜털의 비율, 구스의 충전량에 따라서도 모두 가격이 다릅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계절에 맞는 침낭을 선택합니다. 


    • 구스의 등급
    • 깃털과 솜털의 비율
    • 충전량: 동계 900g-1300g
    • 컴포트 온도
    • 필파워 (FP)

     

    필파워 (FP-Fill power)

    1온스(28 g)를 24시간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합니다. 얼마만큼 부풀어 오르는 가에 대한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필파워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공기를 많이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기를 많이 품고 있으면 공기층으로 인해 보온 효과가 좋으며 수납성이 좋습니다 즉 부피는 줄이고 보온성은 높은 것이죠. 보통 FP 600 안팎으로 3 계절 침낭을 사용하고 동계용으로는 FP 800 이상을 사용합니다.

     

    백패킹 장비 체크 리스트

    백패킹 필수 장비 중에서 이동 관련 장비와 침구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개인의 경험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패킹 장비 준비도 끝났다면 박지의 형태에 따라 장비를 잘 꾸리시기 바랍니다.

    준비해야 할 백패킹 장비에 대해 아래 체크 리스트를 적어 놓았습니다. 빠진 것이 없는지 체크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장비에 대한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하여 작성하려 했지만 글이 길어져서 시리즈로 작성을 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제1편 이동성에 대한 장비와 침구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편은 전자 장비, 취사도구 및 야외 활동 장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억이 되는 즐거운 백패킹 캠핑하시기 바랍니다.

     

    장비 체크 리스트

    침구류

    • 텐트 (텐트 팩, 텐트 폴)
    • 매트 
    • 베개
    • 침낭

     

    전자 장비

    • 조명 (메인 조명과 헤드렌턴)
    • 보조 배터리, USB 케이블 (폰 충전 및 전자기기 충전용)
    • 선풍기 (여름)

     

    취사도구 및 야외 활동 장비

    • 타프, 타프 폴대 (상황에 맞게 준비)
    • 테이블, 테이블 조명 스탠드 
    • 체어
    • 버너
    • 코펠, 프라이팬, 씨에라컵, 컵, 도마, 접이식 그릇
    • 숟가락, 젓가락, 나이프
    • 보냉백 (음식 재료 및 음료)
    • 물통 (물: 1인기준 1박에 약 2리터)
    • 비화식: 발열 도시락 (전투식량), 발열 도시락 용기(바로쿡)

     

    의류

    경량 패딩, 바람막이, 갈아입을 옷, 속옷, 양말 (기온과 상황에 따라 준비)

    의류는 개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추울 때는 여러겹 레이어링하여 입어주는 센스!

     

    그 외

    • 모기향, 모기 기피제 (여름 필수)
    • 신분증 (섬 들어갈 때 배 이용 시)
    • 물티슈 (설거지부터 다양하게 사용)
    • 칫솔, 치약
    • 상비약 (타이레놀, 소화제, 연고, 반창고)

     

    백패킹의 질을 높여주는 장비 (개인의 선택, 필수 x)

    • 슬리퍼: 박지 도착 후 편리함을 위해
    • 샤워 타월: 땀을 흘린 후 개운하게 몸을 닦아 낼 수 있음
    • 미니 망치: 텐트, 타프 피칭 할 때, 없으면 돌 
    • 트레킹 폴: 배낭을 메고 이동 시
    • 스피커: 2인 이상 백패킹 시 음악 감상용
    • 라디오: 솔캠 할 때 라디오 듣는 매력
    • 버너 스탠드: 코펠이나 프라이팬의 안정감을 위해
    • 미니 로스터: 고기의 불맛을 위해
    • 라이스 쿠커: 햇반이 지겨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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