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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다운> 소말리아 모가디슈 전투, 현대전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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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호크다운'은 실화를 바탕으로 1993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모가디슈'전투를 그린 영화다. 저널리스트 '마크 보든'의 실제 경험을 담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Black Hawk Down: A Story of Modern War)가 영화의 원작으로 1999년 발행된 책은 실제 모가디슈에 참전했던 대원들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논픽션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블랙호크다운포스터이미지
    블랙호크다운

     

     

    영화는 <한니발> <글레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탑건> <진주만>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진두 지휘했으며 1993년 10월 3일 모가디슈 내전의 현장으로 파견된 엘리트 특수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을 과하게 각색했다는 비판의 여론이 있었지만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국수적 애국주의, 전쟁의 영웅주의와 같은 다소 정치적 내용은 완전히 배제하고 143분 간의 전쟁의 현장감을 신랄하게 그려냈다.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연출, 적재적소에 걸리는 슬로 모션과 감정선을 자극하는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까지 영화는 실감 나는 현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제작비 9,200만 달러, 1억 7,300만 달러의 수익으로 흥행으로는 실패했지만 실감 나고 현장감 있는 현대전의 묘사로 인해 영화, 게임, 드라마 등 '블랙호크다운'은 현대전을 다루는 2차 매체 시장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추가 수익을 거둔다. 게임으로는 <델타포스: 블랙호크다운>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배틀필드> 등이 있다.

     

    영화정보

    제목: 블랙호크다운 (Black Hawk Down, 2001)
    장르: 액션, 전쟁,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국가: 미국
    감독: 리들리 스콧
    개봉: 2002.02.01
    러닝타임: 143분
    주연: 조쉬 하트넷 (맷 에버스만 역), 이완 맥그리거 ( 존 그림즈 역:
    출연: 윌리암 피츠너 (제프 샌더슨 역), 톰 시즈모어 (대니 맥나이트 역), 에릭 바나 (놈 후트 깁슨 역), 이완 브렘너 ( 션 넬슨 역), 샘 쉐퍼드(윌리엄 게리슨 역)
    수상: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행운을 빈다 살아 돌아와라 낙오자 없도록!

    줄거리: 부족 간의 전쟁으로 420만 명이 기아 상태가 되고 3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1990년대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동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기아는 UN에서 제공되는 구호물자를 착취하는 모가디슈의 통치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강탈로 인해 30만 명이라는 대량 사상자를 냈다.

    다수의 생명을 구하려는 의지를 품고 미군은 UN평화유지 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엘리트 특수부대원을 파견한다. 미군은 아이디드에게 군자금과 화기를 공급하는 사업가를 체포 후 아이디드의 직속 부관 두 명을 잡기 위해 일급기밀 작전을 세운다.

     

    작전시간은 단 30분, 델타포스와 레인저 그리고 160 특수비행단의 합동 작전이 수행된다. 일급기밀 작전이라는 이유로 지원요청은 거부당하고 모가디슈 현지의 비밀요원의 정보로 아이디드의 직속 부관이 있는 목표 건물이 포착된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뒤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사막을 가로지르는 19대의 블랙호크 헬기. 그렇게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원들은 출동한다. 하지만 아이디드의 민병대는 미군의 출동을 미리 알고 전쟁을 대비하고 방어구축을 한다. 델타포스는 목표 건물에 먼저 도착하고 건물에 잠입 후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한다.

     

    그 후 블랙호크 헬기를 타고 작전 위치로 뒤늦게 도착한 레인저 부대. 하지만 20분 간격으로 전투 헬기 '블랙호크' 61호기와 64호기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이 작전은 공격에서 생존과 구출의 작전으로 변경되며 절박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다.

     

    죽은 자에게만 전쟁은 끝난다 <플라톤>

    모가디슈에서의 작전 실패로 미군들은 4.8km를 빠져나오기 위해 18시간 동안 사투를 벌여야 했고 미군 19명의 전사자와 73명의 부상자 그리고 헬기 2대가 대파되는 참패를 겪어야 했으며 소말리아 희생자의 숫자는 정확하지 않으나 미국에서 제시한 추정치로 소말리아 민간인과 민병대 1000여 명이 죽고 300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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